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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놀이터/생활용품 & 가전 리뷰

올인원 로봇청소기 드리미L20 ULTRA 사용 후기

by 그루♡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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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새싹이 엄마 그루입니다*^_^*

 얼마 전에  블랙프라이데이가 되면서 G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소셜에서 할인행사를 많이 진행했었는데요~

 이 기회에 그루가 작년엔 참았지만 올해는 못 참은 그것!!!!!

 로봇청소기!!!를 구입했어요~!!!!!!!!!!!!!!!!!!!!!!!

 전자제품은 하루만 지나도 중고라지만 어설픈 거 사서 아쉬워 할바에 처음부터 좋은 거 산다!!!!!! 는 주의라..

 무조건 최고사향 제품중에서 고르고 있었어요~

 하루 이틀 계속 블로그, 유튜브 찾아보며 로보락 S8 PRO ULTRA로 마음이 99.8% 기울고 있었는데.. 

 그런 내 마음을 한방에 뒤집은 제품이 나타났으니!!!

 바로 드리미 L20 ULTRA였습니다!!!

 

 사실 맴핑기능이나 회피, 그리고 내구성이 로보락을 따라올 자가 없다고 하던데.. 단 한 가지 아쉬운 게 가장자리 청소와 물걸레 청소였어요~

 물론 물걸레 기능이 없는것보다는 있는 것이 좋지만 ~ 로보락은 딱 그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하고 있는데 귀곰님의 드리미봇 리뷰영상을 보고 "바로 이거야!!!!!!!" 라며 질렀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다 보니 역시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 를 많이 느끼고 있어요^^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드리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1. 개봉기 및 구성품

 

 청소기는 주문한 다음날 바로 도착했어요!! (역시 배달의 민족!!)

 우선 엄청난 크기에 당황! 하고 열었을 때 본체의 크기 또한 엄청나게 커서 당황!! 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물기의 흔적이 보여서 기분이 상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출고 전 정상 작동하는지 TEST 한 흔적이라고 하네요.

 

 사용 전 제거라고 되어 있는 필름들과 패킹들을 모두 제거하고, 먼지통과 물걸레 등 기타 부품을 장착시키면 끝~~!!

 

왼쪽 오수통, 가운데 세제 넣는 곳, 오른쪽 정수탱크

 모든 통을 세척한 후에 정수탱크에 물을 가득 채워서 넣어줬어요. 그리고 기본구성품으로 들어있는 세제도 뚜껑 열어서 넣어줬습니다. (뒤집어 넣어도 새어 나오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2. 애플리케이션

  APP STORE 또는 PLAY STORE에서 드리미홈 또는 DREAMEHOME을 검색하시면 애플리케이션이 나옵니다.

 

 기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기기를 등록하고 와이파이 설정을 해주세요. 모든 게 끝나면 맵핑 후 도킹해서 충전을 시작합니다.

 처음에 우리 집에 왔을 때 기기 배터리가 60%정도였어요. 

 바로 청소시키면 중간에 베터리 없다고 충전하러 와서 새벽에 또 청소한다고 빨빨거리고 돌아다닐까 봐 완충시키고 청소를 시켰어요. (다행스럽게도 금방 충전되어서 당일날 청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현관과 드레스룸을 방으로 인식해서 당황했지만 현관은 단차가 있고 신발이 있으니 더 진입하지 않아서 그대로 뒀는데 불안하신 분은 청소금지 구역을 어플로 설정할 수 있으니 청소금지구역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3. 청소기능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주 만족합니다!!!

 

 저희 집이 산 밑에 있고, 옆에 아파트를 새로 짓고 있어서 봄여름에는 송화가루를 비롯한 각종 가루들이 날아들어오고, 가을겨울이 되어도 환기만 시키면 공사장 먼지가 들어오는 집이라 물걸레질을 필수로 해야 하지만!!!!

 전 바쁜 워킹맘이라.. 사실 무선 청소기로 보이는 먼지만 빨아들이는 게 저의 최선이었어요..ㅠㅠ

 그래서 그런지.. 집이 너무 꼬질꼬질했었나 봐요;;; 

 처음 청소시켰더니 중간중간에 물걸레만 4번 빨아가며 대략 80분 동안 청소하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끝방은 난장판이라 청소를 안 시켰는데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부끄럽지만.... 그 결과가 어땠는지 개봉박두!! 

드리미봇 L20 ULTRA 첫 청소 후

 

 한 번 청소했을 뿐인데 오수통이 1/3 이 채워져 있고, 그 물 상태를 봤더니...ㅠㅠ

 저 시커먼 물 실환가요...ㅠㅠ??

 세척판엔 왜 흙이 한가득이죠..ㅠㅠ??

 

 브러시도 상태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았어요..ㅠㅠ

 결국 브러쉬도 빼서 엉켜있던 머리카락을 모두 제거해 주었습니다..

 

 

 그래도 오수 상태가 점점 좋아지더니 현재는 오른쪽 사진 같은 상태로 유지 중입니다.

 

 환기를 위해 매일 출근할 때 창문을 열어놓고 나가는데, 아마도 옆 아파트 공사가 끝나면 물이 더 맑아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랑 딸내미가 머리카락이 길고 많이 빠지는데 흡입력이 세서 그런지 말끔하게 청소되어 있어서 좋아요.

 4. 관리

 로봇청소기가 편리하긴 하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로봇청소기는 우리 집 청소를 담당해 주지만 관리는 결국 사람 몫이죠.

 올인원 청소기라 물걸레 청소 후 자동세척해서 건조까지 해주지만 그래도 완벽할 순 없어요.

일주일에 한번씩은 걸레를 빨아주세요.

 

 다른 로봇청소기들은 일주일 지나면 걸레냄새난다고 하던데~ 드리미는 세제로 세척해 주니 냄새가 나진 않지만 그래도 사람손으로 빨면 땟국물이 나와요~

 

 그리고 오수통과 정수탱크도 항상 물이 담겨 있기 때문에 물 때나 곰팡이가 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모든 구성품을 다 빼서 청소하고 말려주고 있어요.

 도킹스테이션도 문을 열어서 안에 있는 수분이 날아갈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세척판을 빼면 세척판 안쪽도 꽤나 더러워요. 티슈로 꼼꼼하게 닦아주셔야 해요~

 

5. 총평 및 장단점 

 로봇청소기가 생각보다 아주아주 많이 크기 때문에 처음 들이실 때 고려하셔서 구입하셔야 해요. 그리고 생각보다 관리에 많이 신경 쓰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후회하지 않아요.

 일주일에 한 번 걸레 빨고 구성품 청소해 봤자 내가 매일 하던 일에 비하면 너무 간단한 일이고, 내가 하던 것보다 훨씬 꼼꼼하게 집을 관리해 주니까요~

 기분 탓인지 몰라도 퇴근 후에 집에 들어왔을 때 깨끗한 집을 보니 집도 더 밝아 보이고, 공기도 상쾌해진 기분이에요~

 

 드리미의 장점은

1. 걸레를 자주 빨아가며 청소하니 깨꿋하게 청소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2. 흡입력이 높아 너무 큰 게 아니면 빨아들이지 못하는 게 없는 듯.

3. 모서리까지 물걸레질을 해주니 내가 따로 청소기 돌릴 일이 거의 없다. 

4. 대부분의 구성품이 분리가 되어 세척이 용이하고 관리가 쉽다.

 

 드리미의 단점은

1. 카펫은 안 씹지만 수건은 씹음. 바닥에 수건을 두면 씹어먹고 컥컥거리고 있음. (옷이나 전선, 기타 잡다구리한 건 잘 피하면서 수건은 왜 못 피하는지 모르겠음. 카펫이라고 생각하고 올라갔다가 봉변을 당하는 건지...)

2. 로보락보단 들 똑똑한 듯..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트위스트 추고 있을 때가 왕왕 있음. ( 그래도 결국 제 길 찾아 감)

3. 3일에 한 번은 오수통을 비우고, 정수통을 채워줘야 함 (청소 한 번 할 때마다 두세 번씩 걸레를 빨아서 그런 듯)

4. 다른 스펙은 다 깡패면서 브러시가 왜 1개인지 모르겠음. 로보락처럼 브러쉬가 두 개면 머리카락이 덜 엉킬 텐데.. 

5. 코드선 위치가 마음에 안 듦. 왜 아래를 보고 있지..?? 콘센트는 더 위에 있을 텐데..?!!!!

 이런 거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원래 한 끗 차이가 명품과 아님을 구분 짓는 것..!!!

 

 드리미 관계자들 보고 있나??

 듀얼브러시!! 코드선이 아래가 아닌 위를 향할 수 있게!!! 수정해 달라고!!!!!!!

 

 여기까지 내돈내산 드리미 L20 ULTRA 리뷰였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전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옆 아파트 공사가 끝나고 3일 후!!!--------------------------------------------------------------

 

 여러분!!! 옆 아파트 공사가 끝나니까 오수통 물 깨끗해진 것 보세요ㅠㅠㅠㅠ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 싶어요.. 진짜... 공사장 옆에 살면 먼지가 엄청나게 들어오는 거였군요...ㅠㅠㅠㅠ

 다행이라고 생각되면서도... 뭔가 씁쓸해지네요.. 

 아무튼 원래 그렇게 더러운 집은 아니었다~~ 는 거?!?!!

 

 그럼 진짜 갈게요~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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