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맘스네일이에요*^_^*
오늘은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청산도 가는 배편과 주의사항을 안내드리려고 해요*^_^*
우선 운항시간표부터 알아볼게요.
완도여객터미널에서 청산도 가는 배편은 AM 7:00~ PM 6 :00 까지 1시간 30분~2시간 간격으로 주말 7편 평일 6편이 있는데요~ 운항일정은 여객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완도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완도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 주소 http://wando.ferry.or.kr/ )
청산돝는 대체로 아침에 일찍 섬에 들어가서~ 둘레길 둘러보고 저녁에 나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아침시간은 항상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저희는 할아버지, 아들 딸, 손주까지 3대가 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1박 2일 일정을 잡고 천천히 움직였어요^^
가족들과 따로 움직이다가 완도에서 만나는 스케쥴이었기 때문에 전 11시 전에 도착을 했는데요~ 이미 11시 배는 선적이 끝난 상황이었고~ 다른 가족들이 늦게 도착해서 1시 배를 타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상황이라 다들 국내여행을 많이 다니시는데요~ 섬 여행을 할땐 특히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 주의사항 !!!!!
1.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없으면 승선권 발급이 거부됩니다.)
여객선 승선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자격증이나 장애인등록증, 학생증이나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 가족관계증명서를 사용할 때, 가족 중 1명은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미성년자같은 경우는 보호자나 인솔교사가 신분을 확인해주면 승선권 발급이 가능합니다.
2. 차량을 선적하려면 최소 출항 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여객선에 차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청산도 같은 경우는 꽤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차량 선적 공간이 없어서 사람만 먼저 들어가고 운전자와 차는 다음 배를 타야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전 출발 2시간 20분 전에 도착했지만(4월 어느 금요일 1시 배 기준) 그때 이미 선적가능 차량이 7대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답니다.!!!!!!
3. 차량은 출항 20분 전, 개인은 출항 10분전까지 승선완료 해야 합니다.
터미널에 있으면 승선안내방송이 나옵니다. 일반 승선은 30분 전부터 되지만 차량 승선은 출항 40분 전부터 시작해서 출항 20분 전에 끝납니다.
차량 승선 시, 운전자가 차에 타있지 않으면 차례가 지나 해당시간에 승선인 불가합니다.
승선요금은 아래 사진과 같은데요~ 승용차는 기종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 승용차는 왕복(운전자요금 포함) 65,700원인데 제 차는 신형 카니발이라 만원정도 더 비쌌습니다^^
일반 승객들은 완도여객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면 1층에 매표소가 있는데요~ 차량 매표소는 차량 선적구역에 있습니다. 선적구역을 미리 확인하셔서 바로 줄부터 서시고~ 표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매표를 마친 저희는 남은 시간동안 주위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터미널 바로 옆에 식당도 있고~ 회 센터도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물고기 구경 신나게 했어요*^_^*
저는 부모님이 전라도가 고향이시다보니.. 내려오면 일가친척들이 반갑다고 전복이며 회며~ 많이 챙겨주시니 따로 해산물을 살 일이 없었는데요~
그게 아니면 이곳에서 회를 떠가도 좋았겠다 싶었어요^^
드디어 출항합니다~!! 멀리 완도항이 보이네요♡
배 안에 여러 포토스팟이 있어서~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사진찍기 좋았어요^^
우리 아이는 배 뒷편으로 물보라가 이는걸 보고 엄청 신기해하더라구요~ 물보라를 병에 담아가고 싶다며~ 연신 귀여운 말을 쏟아냈어요^^
그리고 배 뒤쪽으로 어김없이 갈매기들이 따라와요~
과자를 주고 싶어하는 딸내미를 위해 선내에 있는 매점에서 새우깡을 사서 던져줬어요^^
갈매기들이 따라오면서 받아먹는 모습을 보며 아주 즐거워 했답니다~
매점에선 과자 뿐 아니라 간단한 음료와 컵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선실내에선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 하지만 매점 앞에 테이블이 놓여있어서 앉아서 먹고 마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바다위를 달려 드디어 청산에 도착했습니다!!
내리자마자 백반으로 유명한 섬마을 식당을 방문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조식만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ㅠㅠ
아쉬운 마음 가득안고 나오는데 한바다건어물 할머니께서(섬마을 식당 옆) 아가 먹으라고 건새우를 한주먹 주셨어요♡
진짜 새우깡처럼 바삭~ 고소해서 너무 맛있었답니다*^_^* ( 선착장 근처라~나갈때 사가야지~ 했는데... 나갈때 정신없어서 못사고 나왔어요ㅠㅠ)
섬마을 식당에서 밥을 못 먹으니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숙소에 가서 짐 풀고 간단하게 먹기로 했어요^^
참 감사하게도~ 친지분들이 해산물을 가득 챙겨주셔서~ 저 비싼 전복을 라면에 그냥 때려넣고 끓여먹었어요~!!!!!
제가 정말 전복을 좋아하거든요~ 회로도 먹고 쪄서도 먹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라면에 넣어서 푹~ 끓여먹으니 야들야들하니 이런맛이 또 없더라구요~!!
맛있게 먹고 유채꽃 보러 고고~~
저희는 가장 먼저 서편제 길에 갔어요^^ 유채꽃밭이 드넓게 펼쳐지는데~ 장관도 이런 장관이 없더라구요^^
4월 중순 좀 지나서 갔었는데~ 유채꽃이 많이 핀 곳도 있고~ 적게 핀 곳도 있고 그랬어요^^
4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언제 가도 유채꽃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것 같아요*^_^*
다른 드라마 촬영지도 있고~ 걷기 좋고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곳곳에 많이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청산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서편제 길이지만~ 오고 가는 길 곳곳에 유채꽃과 청보리 밭이 있어서 차 타고 이동하는 시간마저 즐거웠어요*^_^*
바닷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적당히 구경하고 다시 숙소로 와서 저녁먹고~ 다음날 일찍 배를 타고 나왔어요^^
일정이 아주 빡빡했거든요~~
목포 이모가 주신 홍어와, 완도 큰엄마가 주신 전복에, 고모가 주신 회에~ 귀한 해산물을 아주 배가 터지도록 먹고 남아서 다음날 또 먹고 또 먹고.... 아주 물릴때까지 먹었어요^^
웃으면서 당분간 회랑 전복 생각은 안나겠다~!! 했었는데.....
쓰다보니 또 먹고싶네요~
다음엔 좀 여유있게~ 2박 3일 가서 둘레길 걸어도 보고~ 해수욕도 하고 오고 싶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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