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봄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따끈~~한 국밥 생각이 나더라구요~
때마침 진천 이월에 갈 일이 있어 가는길에 있는 "가마골 왕 순대" 집에 들렀어요~*^_^*
영업시간 : 09:00~21:30(매월 2,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제가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쯤이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시간이었는데도 가게앞과 옆 골목엔 차들이 많이 있었어요.
건너편에 있는 공터에도 주차가 되는지 주차된 차량들이 많이 보였어요~
메뉴가 아주 다양해요~ 국밥, 해장국, 전골, 막창, 순대, 닭갈비 까지 어마어마한 메뉴를 자랑하지만!!
전 오기 전부터 메뉴를 정해서 왔었어서~ 앉기도 전에 순대국밥을 주문했어요^^
메뉴를 주문하고 앉아있으니 간단한 밑반찬을 내주셨는데요~
새우젓도 굽내 나지 않고 신선하고 김치와 깍두기도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곳에선 주지 않는 저 들깨가루!!!!
사실 국밥집에서 들깨가루는 처음보는데~ 들깨향이 고소해서 국밥이 나오기도 전에 식욕을 돋구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나온 국밥!!!!
국과 밥을 따로 주시는데~ 국안에 내용물이 한가득이에요!!!
머릿고기부터 내장, 처음보는 부위까지~!! 진짜 돼지를 한마리 다 잡아서 쓰시나보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쉽게도 내가 주문한건 순대국밥이 안나오고 일반 국밥이 나왔지만......!!!! 그래도 내용물이 알차고 난 다 잘먹으니 그냥 먹기로 했어요^^
들깨가루 촵촵~~ 뿌리고 싱싱한 새우젓 투하~!!!
난 맑은국을 좋아하니 다대기는 PASS~~
맛있게 먹다보면 이렇게 중간중간 순대가 보이는데요~ 요 순대피 보이시나요?!?!!
저 진짜 순대 좋아해서~ 천안 병천순대, 전주 피순대 다 먹어봤는데~ 이런 순대피를 가진 순대는 처음 먹어봤어요!
이제 진짜 돼지 창자인가?!?!?!?!!!!!
지금까지 내가 먹어온 순대들은 뭐였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순대속이 많이 들어있지 않고 막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순대피가 탱글탱글~ 쫀득쫀득한 식감이라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다대기 없이 간이 최소한으로 된 고소~ 한 국물에 다대기가 따로 나와서 아이와 함께 먹기도 좋을것 같고~ 어린이 국밥이 따로 있어서 아이들 따로 시켜주기도 좋을것 같아요~^^
위치가 길상사 코 앞에 있어요*^_^*
겹벚꽃이 필때 겹벚꽃 보러 놀러오면서 한번 더 들러야겠어요~
그땐 선지 해장국 먹어볼거에요~>_<
진하고 고소~한 국물에 김치마저 완전 제 취향이라~
제 점수는요~~ ★★★★★!!!!
다음에 또 갈거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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